신운천, 자연·인간 공존하는 하천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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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운천, 자연·인간 공존하는 하천으로 거듭나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3.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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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 도심지에 흐르는 ‘신운천’이 친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되고 친수기능 확보를 통해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군은 부안읍 신운리에서 동진면 하장리에 이르는 2.4Km 길이 규모의 신운천(썬키스로드)에 오는 2015년까지 국비 105억원을 포함, 총 150억원을 들여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
신운천은 현재 콘크리트 개거로 형성돼 있어 도심지에서 흘러나오는 하수 유입으로 갈수기의 경우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신운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올해 안으로 자연과 연계한 친환경적인 소하천 정비를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복원사업은 하천정비와 산책로개설, 송수펌프장 설치 등이며 특히 치수·이수는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친수공간을 확보해 자연생태하천의 고유 매력을 갖출 방침이다. 또 건천화 방지를 위해 인근 저수지를 이용, 항상 맑은 물이 공급돼 생태기능 회복과 하천정화를 위한 습지 저류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지와 인접하고 주민의 이용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전통과 미래가 조화되고 체험형 교육 및 생활체육 공간을 연출하는 등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변모를 꾀하기로 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신운천은 관광 부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하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고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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