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뇌부 전북 마지막 유세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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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뇌부 전북 마지막 유세 지지호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4.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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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 9일 전주완산을 지원유세

4.11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의 양대 정당 지도부가 전북을 찾아 주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9일에는 새누리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전주를 찾아 완산을 정운천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일부 선거구에서 투표함 뚜껑을 열 때까지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계속되면서 여야 지도부가 가능한 모든 화력을 쏟아 부으며 부동표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경합과 열세를 보이고 있는 선거구에 동반 출격,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먼저 한명숙 대표는 전주와 익산, 정읍을 찾았다.
 
한 대표는 도내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 현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한 대표는 이날 오후 전주시 효자동 홈플러스 네거리에서 새누리당과 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상직(전주완산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상직·김윤덕·김성주 후보와 함께한 지원 유세에서는 "전주의 산업을 바꿀 수 있는 LH공사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전북의 심장 전주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LH를 경남에 빼앗기는 등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지킨 것이 없고 지방을 홀대했다.

전주의 산업을 바꿀 수 있는 LH공사를 가지고 와야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전주에서 민주통합당의 신진을 19대 국회에 보내달라"면서 "민주통합당이 호남에서 앞도적인 차이로 압승을 시켜 정권교체를 이뤄야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현 정권 심판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 한 대표는 "총선은 과거로 돌아가나, 미래로 가느냐의 시점에 놓여 있다"며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 4년은 재벌의 특권경제, 1%부자에게는 100조원에 가까운 감세와 특혜를 줬다"고 비판했다.진보통합당 이정희 대표도 이날 오전부터 도내 곳곳을 누볐다.

이 대표는 전주 비전대에서 이광철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났고 원광대한방병원 네거리에서도 방용승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는 “40년간 견제와 비판이 없는 전북의 민주당에 대한 실망 정서가 상당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올 연말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도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당은 그대로 두고 사람만 바꾼다고 절대 정치가 달라지지 않는다”며 통합진보당 방용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후보와 격전을 벌이고 있는 강동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순창군 시장과 남원시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인 원희룡 의원도 9일 전주를 방문해 정운천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원 전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5일 익산시를 찾아 김경안 익산갑 후보와 김주성 익산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친 바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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