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서상곤)와 지난해 5월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중국 북경 남호동원소학교의 교류단이 17일 오후 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광찬)를 찾았다.

지난해 5월 중국 북경 남호동원소학교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두 학교의 인연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군산부설초등학교 학생과 교장, 교사, 학부모 대표가 4박 5일간 중국을 답방하기도 했다.

중국 북경 남호동원소학교 왕교장을 비롯한 부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로 꾸려진 이번 중국 방문단은 16일 군산부설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호스트 패밀리와 만남을 가졌으며, 17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의 천연염색, 한지공예품을 중국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은 “두 학교가 상호 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가 생생한 체험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제적 시각을 배양하는 등 우호 증진과 공동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