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승옥)은 전북대 개교 65주년 및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기념해 지역 서화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오는 5월 18일까지 수강생 100명을 모집하는 이번 박물관 대학은 전북대 박물관(063-270-3488, 4088)으로 전화해 접수하면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특히 최초의 여류 화가 순창 설씨(1429~1509), 조선 후기 회화사에 많은 일화를 남긴 호생관 최북, 조선 묵포도의 대가인 낭곡 최석환, 호남 문인화의 거두 석정 이정직, 조선말기 새로운 초상화의 세계를 연 석지 채용신, 전북 서단의 뿌리를 일군 서예가들의 계보, 우리서체를 확립한 창암 이삼만, 응용미술로서의 서예와 대중화 등 우리 지역의 서화문화를 깊이 알아보고 느낄 수 있는 강좌들이 개설된다.
전북대 박물관 김승옥 관장은 “전북대 제6기 박물관대학은 우리 지역 예술작품의 특성과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북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화예술의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봄으로써 전북 서화의 맥과 흐름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하고 전북 서화에 대한 연구 자료를 집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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