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 전북 서화문화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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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박물관, 전북 서화문화 집중 조명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4.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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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승옥)은 전북대 개교 65주년 및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기념해 지역 서화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그림, 글씨, 그리고 전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물관대학은 오는 5월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13회에 걸쳐 전북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5월 18일까지 수강생 100명을 모집하는 이번 박물관 대학은 전북대 박물관(063-270-3488, 4088)으로 전화해 접수하면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서울대학교 안휘준 명예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서화문화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회화의 흐름과 전북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살펴본다.

특히 최초의 여류 화가 순창 설씨(1429~1509), 조선 후기 회화사에 많은 일화를 남긴 호생관 최북, 조선 묵포도의 대가인 낭곡 최석환, 호남 문인화의 거두 석정 이정직, 조선말기 새로운 초상화의 세계를 연 석지 채용신, 전북 서단의 뿌리를 일군 서예가들의 계보, 우리서체를 확립한 창암 이삼만, 응용미술로서의 서예와 대중화 등 우리 지역의 서화문화를 깊이 알아보고 느낄 수 있는 강좌들이 개설된다.

전북대 박물관 김승옥 관장은 “전북대 제6기 박물관대학은 우리 지역 예술작품의 특성과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북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화예술의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봄으로써 전북 서화의 맥과 흐름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하고 전북 서화에 대한 연구 자료를 집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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