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목욕업소 위생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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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목욕업소 위생 점검 실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4.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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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이 자주 찾는 목욕탕 70개소에 대해 위생관리와 욕조수 수질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이루어진 이번 점검은 그동안 위생 관련 규정이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베게와 매트 등 공동사용물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와 함께 목욕장의 청결상태, 발한실 등의 시설·설비기준, 기타 영업자의 준수사항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뤄졌다.

아울러 욕조수의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등을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위생수준이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청결지도를 함께 실시했다.

익산시는 욕조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개선될 때까지 재점검을 실시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목욕장 내 모든 먹는 물은 수질기준에 적합하도록 공중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1차 안내 공문 발송 후 먹는 물에 대해서도 수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먹는 물은 탁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을 검사하게 되며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개선 명령과 함께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옥용호 환경위생과장은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목욕탕은 공중위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행정기관의 점검도 중요하지만 영업주의 위생개선을 위한 노력이 따라야만 쾌적하고 안전한 위생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익산=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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