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남원코리아오픈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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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남원코리아오픈 7일차
  • 김동주
  • 승인 2012.04.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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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롤러경기연맹과 남원시가 함께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남원시에서는 2012 남원코리아오픈 대회가 개최되었다.

지난 21일 오후 7시, 춘향골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열린 개회식에는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 및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각 나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 모두 19개국 812명(선수 650명, 임원 162명)이 참가해규모면에서 종합대회의 면모를 갖추었고, 참가국 수도 2010년 12개국, 2011년 13개국, 2012년 19개국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5대륙(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19개국(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폴란드, 우크라이나, 캐나다, 호주, 모로코, 이란, 파키스탄,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몽골, 한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종합롤러스포츠 대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7일차를 맞은 2012남원코리아오픈은 스피드(트랙, 로드) 뿐만 아니라 인라인하키, 슬라럼 종목에 국내외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 롤러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남원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한편 21일~24일 열린 스피드(트랙) 남대일에서는 그 동안의 부진을 털고 올시즌 전성기 기량을 완벽히 회복한 엄한준(경기 안양시청)이 T300m와 5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해 대회 MVP에 올랐다. 2위는 손근성(경남도청), 3위는 최광호(대구시체육회)가 차지했다.

또 여대일 MVP는 임진선(경남도청)이 2009년에 이어 3년만에 다시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한국롤러스포츠의 간판선수인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우효숙(청주시청)선수가 2위로 대회 MVP 2연패에 실패했다. 3위는 신소영(대구시체육회)이 차지했다.

25일~27일 열린 스피드(로드) 남대일은 엄한준(경기 안양시청)이 트랙대회 MVP에 이어 로드대회 MVP까지 차지하고, 2위는 제3회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인 송승현(충남 논산시청), 3위는 이명규(경북 안동시청)가 차지했다.

여대일 MVP는 장수지(경기 안양시청)가 P10,000m와 E20,000m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실업팀 MVP를 차지했고, 2위는 김미영(경기 안양시청), 3위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차지했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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