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춘향제의 꽃인 춘향선발대회에서 조승희양(22, 광주, 국민대 연극영화학과 재학)이 미스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조양은 30일 광한루원 오작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서울 출신 김다애양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춘향제 최고의 미인으로 선정됐다.
올 춘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와 중국, 미국에서 312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1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예선을 통과한 31명은 지난 21일부터 8박9일 동안 합숙을 하며 자신의 기량을 수련했다. 또 춘향의 고장 남원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견학하며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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