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고강도 에너지 절약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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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강도 에너지 절약운동 돌입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6.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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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로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운동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대형 발전소 가동중단 등 공급 차질과 때이른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1일부터 오는 9월21일까지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 기간 본청 및 소속기관(학교 포함)의 실내 냉방온도를 28℃로 제한하고, 전력피크시간대에는 냉방기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지한다.

가동중지 시간은 오후 2시15분∼3시, 3시30분∼4시, 4시40분∼5시 등 30분씩 3회다.

또 점심시간 및 야근 시 불필요한 조명기기를 끄도록 하고, 화장실과 복도의 전등 절반을 소등하도록 했다.

화장실 손말리는 온풍기 제거, 조명 자동소등 시스템 설치, 화장실 비데 대기전력 차단장치 부착 등 숨어있는 낭비전력도 해소한다.

엘리베이터는 장애인용을 제외하고는 4층 이하 운행이 금지되고, 5층 이상은 격층으로 운행된다.

이 밖에 에너지절약형 의류(쿨맵시, 쿨비즈) 입기와 넥타이 착용 안하기를 권장하고, 승용차 5부제 준수 컴퓨터 절전 생활화 운동 등을 추진한다.

각급 학교에서도 학생 이동수업 등으로 비어있는 교실의 냉방기와 선풍기, 전등을 끄도록 해 에너지 절약지킴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전체 교육가족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등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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