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폭염(暴炎) 구급대를 아시나요?
상태바
119폭염(暴炎) 구급대를 아시나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6.13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세 이상 노인 계층 전체의 54.3%로 폭염 취약계층

폭염으로 인한 119 이송환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61세 이상 노인층이 폭염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심평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구급활동 46건 중 병원이송 42명, 현장처치 등 4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노동 18명, 작물관리 11명, 일상 활동 6명, 운동 산책 5명, 국토순례 1명, 기타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1~80세 12명, 61~70세 9명, 51~60세 8명, 41~50세 6명, 31~40세 5명, 81세 이상 4명, 11~20세 2명으로 이중 61세 이상이 노인계층이 25명으로 전체의 54.3%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고령화될수록 폭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활동이 많은 중장년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인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119폭염 구급대를 10개 소방서에서 운영하며 무의탁 독거노인들에 대한 건강체크 등 독거노인 관리를 강화하고, 시골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의 열 손상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구급대는 폭염으로 인한 환자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와 얼음팩, 정맥주사용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물 스프레이, 디지털 체온계 등 폭염환자를 위한 응급장비를 119 폭염구급대 차량에 갖춰 열 손상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로 인명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서윤배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