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안전한 보행환경사업 수년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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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안전한 보행환경사업 수년채 방치
  • 김동주
  • 승인 2012.06.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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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문제, 보행자 교통사고위험, 시는 뒷짐만

남원시가 시민을 위해 시작한 안전한 보행환경사업이 수년채 방치되고 있어 보행자 안전은 물론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


남원시가 지난 2009년 시행한 시민 위한 동충로 안전한 보행환경사업이 처음부터 잘못되어 보행자를 더 위험하게 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많은 민원이 제기 되었지만 3년이 지난 오늘까지 방치되고 있어 관계 기관들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2007년도부터 광한루 후문에서 용성초등학교 4가까지 440m, 2008년도에는 삽다리(구)정화극작 4가~공설시장 4가까지 550m을 조성하고 2009년도에는 용성초교 4가에서 동문 4가까지 540m를 시행했었다.

그러나 2007년과 2008년도에 시행한 안전한 보행환경사업은 달리 문제점을 보이지 않았으나 2009년도에 시행한 동충로 안전한 보행환경사업은 설계부터 잘못되어 보행자를 보호하다는 목적과는 달이 보행자들을 더 위험한 환경으로 내 몰고 있으나 아무런 대책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게 일고 있다.

당초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사업을 시행하면서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된 도로를 보차도가 구분되게 재정비해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어려운 상가 활성화, 광고물 간판 정비, 지중화사업, 하수도 오수 및 우수관 구분 매설, 도시가스관 매설을 병해 추진했었다.

그러나 다른 사업들은 시행 목적에 부합하게 공사를 시행했으나 제일 우선 목적인 보행자의 안전은 뒤로하고 도로를 정비해 현재는 차량들이 보행자들이 이용해야할 보도에 차량을 주차해 보행자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주차된 차량들을 피해 조금 남아 있는 보도나 차도를 이용하고 있어 보행자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이 더욱 분노하고 있는 것은 시공 당시 차도와 보도를 구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구간을 확보해 준다던 보차도 구분 경계석의 높이가 너무 낮아 보도위에 불법주차가 만연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문제가 된 경계석의 높이를 차량이 올라오지 못하게 경계석의 높이를 높게하든지,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대형 화분, 볼라이드 등), 불법주차차량에 대한 단속, 개구리주차장 시설 등을 남원시에 원했으나 남원시에서는 3년이 넘도록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묵인한채 지금에 이르고 있어 시민들만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한편 이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남원시 담당자는 이러한 사실 조차도 모르고 있으며, 준공 후 건설과로 사업이 이관 되었으니 그쪽에 이야기하라는 등의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어, 남원시가 시민을 위해 부르짖고 있는 “시민과의 소통행정”이라는 주제는 어디로 가고 남원시는 시민을 위하는 기관인지 일부 공무원들을 위한 기관인지가 궁금하다는 지적이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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