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고교생 학비 지원이 강화된다.
항목별 지원 규모는 △수업료 감면 33억9천255만여원 △수업료 지원 5억6천188만여원 △학교운영지원비 12억9천175만여원 △입학금 19만4천800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2만2천507명, 43억8천870만여원) 지원 규모에 비해 1천275명(5.7%), 8억5천830만여원(19.6%)이 증가한 수치로, 기존에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던 한부모가족보호 대상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올해부터 교육청에서 지원하게 됐다.
여기에 소득기준이 저소득층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가장의 실직이나 파산 등 일시적으로 경제 사정이 곤란해진 가정의 자녀도 담임교사의 추천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큰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도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담임 교사 등을 통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 1분기에도 2만4천135명의 고교생에게 53억5천713만여원의 학비를 지원, 상반기에만 총 106억414만여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 87억9천516만여원과 비교했을때 20.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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