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과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과 문화관광 교류를 위해 중국 학생단 90여명이 지난 18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익산시와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 나선 학생들은 하북경무대학교와 석가장시 제38중학의 학생들로 익산시와 원광대학교와의 상호 교류가 이어져 온 인연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이들 학생단은 7월 18일 석도 페리를 타고 19일 군산항에 도착했다. 곧바로 익산시로 이동, 익산시청을 방문해 익산시에 대한 소개와 문화관광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원광대학교로 이동해 캠퍼스 투어 및 익산시립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숙박했다.

중국 학생단은 20일과 21일에는 11만 여점의 세계 각국의 진귀한 보석과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 전주 한옥마을, 새만금 등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석도 페리를 타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중국 학생단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중 상호 우호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북경무대학교, 석가장시, 원광대학교와의 학생단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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