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읍면동별「빗물받이 지역 책임관리제」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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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읍면동별「빗물받이 지역 책임관리제」시행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2.07.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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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읍면동별「빗물받이 지역 책임관리제」를 시행한다.

빗물받이는 장마철 도로와 주택가 등에서 유입되는 빗물을 우수관로로 보내는 중요한 배수시설의 하나지만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으로 배수구가 막혀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그 동안 시 하수과 자체 인력만을 투입하여 관리하다 보니 시내 전 지역을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국지성 호우로 순식간에 쓰레기 등이 빗물받이로 유입될 경우 신속한 대응 조치가 어려워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에 군산시는 읍면동 인력과 이·통장 및 자생조직 등으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 기상예보에 따라 지정된 지역에 빗물받이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고무깔판 등 하수구 덮개와 빗물받이에 유입되는 쓰레기 및 각종 오물 등을 신속히 제거하여 침수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배수시설을 재차 점검하여 준설 등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을 추가로 파악해 긴급 정비에 나설 예정이며 근본적으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배수 불량지점에 대해서는 하수관로 신설 등 배수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총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상습 침수지역인 나운, 문화동 등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신설과 준설공사를 완료하고 시내 350여 개소에 빗물받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침수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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