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관리사무소’ 개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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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관리사무소’ 개소 준비 박차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7.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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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문화창의센터로 저소득층에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기대

익산시가 단독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주택문화창의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2월 ‘주택문화창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 이후 익산시는 5월말 센터를 총괄 운영할 전문계약직 직원을 선발하였다. 또 8월초까지 전기, 건축·설비, 주거복지 분야별로 2명씩 기간제 전문인력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가 위치할 팔봉동 공설운동장 내 락카룸 114호는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주택문화창의센터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되면 8월부터 주택과 소속 센터장 1명과 직원 1명, 그리고 전문기능공 6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주택문화창의센터에서 제공하는 주거복지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먼저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서비스’이다. 공동주택(아파트)의 관리사무소가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전기, 건축·설비분야의 각종 점검, 수선, 교체(29개 항목) 서비스와 주거복지 전문 인력의 상담, 연계, 지원과 마찬가지로 센터는 단독주택 거주 저소득계층에게 아파트와 같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게 된다.

또 주택문화창의센터에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및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주체가 없는 관계로 건물 및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센터는 이러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입주자들이 주체가 되고, 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입주자들 간의 이해와 결속을 도모하여 차후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택문화창의센터의 사업들이 원만히 진행되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계층의 주거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 이번 사업의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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