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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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8.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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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전주권 3명 국회의원과 기재부장관 면담 예산반영 건의

-탄소밸리구축사업, 전통문화창조센터구축사업 중점 건의 등 현안사업 설명

 

전주시가 탄소밸리와 전통문화창조센터구축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연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9일 전주지역 김윤덕·이상직·김성주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긴급 방문, 박재완 기재부 장관을 직접 만나 내년도 전주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시는 기재부가 현재 2차 예산심의(8.3~24)중에 있어 쉽지 않은 일정임에도 불구, 직접 장관 면담일정을 성사시킨 것.

송 시장과 3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날 박재완 기재부 장관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탄소밸리 구축사업과 전통문화 창조센터구축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중점 부각시켰다.

지식경제부 소관 ‘탄소밸리 구축사업’ 300억 건의는 탄소소재 원천기술의 조기 확보와 국산화 실현을 위해 R&D사업 및 장비구축 본격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반영액 145억원의 삭감방지 및 300억 증액을 요구했다.

또 이 사업의 경우 재원규모가 작은 ‘광특회계’보다 ‘일반회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제안과 함께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탄소밸리구축 R&D사업 심사를 마치고 145억원을 최종심의(소관부처인 지경부 반영액 117억원보다 28억 증액)해 이달 초 이를 기재부로 넘긴 상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각 부처에서 제출한 201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요구액을 토대로 ‘201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 기획재정부에 통보한다.

신규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전통문화창조센터 구축·운영’ 49억원은 문화부의 ‘전통문화의 창조적 활용지원’ 일환으로 예산을 확보,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이를 설치해 전통문화 분야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신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송 시장과 국회의원 3명은 이 밖에도 기재부 예산실장과 소관 과장 등을 찾아 전주시정의 주요 당면 현안사업을 꼼꼼히 설명하고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현안사업 예산 건의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한스타일 육성지원사업(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 3억원 △국토해양부 소관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2단계 건설(신규)’ 20억원 및 ‘새만금~전주~포항(새만금~전주)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250억원 등이 포함됐다.

전주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87개 사업(신규 27, 계속 60)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국회와 중앙부처, 전북도 등을 상대로 모두 9차례에 걸쳐 예산 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시를 위해 필요한 단 한건의 사업이라도 더 반영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예산심사 기간인 8~9월 기간 동안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시정의 최우선 당면과제로 삼고 활동 중”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국회상임위원, 예결위원 등 정치권과 함께 전방위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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