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새내기 공무원들이여! 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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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새내기 공무원들이여! 미쳐야 한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8.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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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새내기 공무원 대상, 특강 및 다양한 직무교육 실시 -

 


“아직 입사한지 한달도 안돼 적응이 쉽지 않았는데 오늘 군수님의 특강과 다양한 직무교육을 받게 되니 어느정도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가 됐어요. 공무원 생활 시작에 앞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군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1일 순창군에 입사한 새내기공무원 유효정(26, 기획실)씨의 교육 소감이다.

순창군은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건전한 공직윤리관 정립과 공직 기본자세를 조기에 확립시키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장류사업소 세미나실에서 특강, 직무교육, 현장 체험 등의 일정으로 기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직무교육은 인사.조직관리, 예산실무, 회계실무, 문서관리, 법제실무 등으로 나누어, 실무를 담당하는 군 공무원들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신규공무원 8명, 올해 34명 등 42명이 참석했다.

또 민원인 응대와 조직화합을 위한 친절교육과 지역발전, 소득증대, 민원 해결 등의 주제를 선정해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분임토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3일차에는 한국 C&T 순창방적공장과 대상(주) 순창공장 등 군정 주요시설 현장 방문을 통해 공직사회 적응능력을 높이게 된다.

황숙주 군수는 특강을 통해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근면, 성실, 청렴이 가장 중요하고, 건강을 챙겨면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강소부군 순창을 만들기 위한 목표는 3만인구, 3천억 예산, 군민소득 2만불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다같이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황 군수는 “세상은 넓고 할일도 많고 인생은 길다. 공무원을 시작하면서 고시공부, 250개 명산 답사, 스키, 골프, 테니스 등에 미쳤더니 다 이뤄졌다. 향기롭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다다르지 못한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창=이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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