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7월 4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4050 인생2막, 생애 재설계 프로젝트’ 사업이 지난 8월 24~ 28일까지 캠프와 함께 2단계가 실시됐다.
8월 24~25일까지 이틀간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61명의 참여자 그리고 14명의 강사와 함께한 캠프에는 첫째 날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참여자·강사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인 25일에는 전북대학교 고수일 교수의 진행으로 은퇴 후 인생목표 설정 워크숍이 있었다.
한 참여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의 장점과 내면의 요구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은퇴 후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천과제를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8월 29일부터 실시되는 3단계에서는 캠프를 통해 설정된 개별 목표를 준비하기 위한 은퇴 시까지의 구체적 인생계획을 설계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재무·건강·가정·경력·사회참여·학습 6개 분야의 ‘100세 시대 인생관리’전문 강사(컨설턴트)가 강의와 코칭을 통해 인생설계서 작성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생2막, 생애 전환 성공자들의 경험을 당사자의 생생한 발표와 더불어 직접 탐방을 통해 사례를 확인한다.
개인별로 은퇴시까지의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면 각자의 계획에 따라 시장조사, 지역사회 참여, 벤치마킹, 기타수강 등을 실시하고 보고서 작성과 성과 발표로 사업이 종료된다.
한편 ‘4050 인생2막, 생애 재설계 프로젝트’는 4050세대에 해당하는 군산시 직장인을 대상으로 은퇴 후 인생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은퇴까지의 인생설계서를 작성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2009년 교과부로부터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군장대학교에서 위탁 추진하고 있다./군산=고병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