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태풍 피해 최소화 노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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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태풍 피해 최소화 노력 돋보여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8.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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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발생 후 비상대비체제 가동으로 만반의 대비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BOLAVEN)이 서해안을 따라 전라북도를 통과하며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익산시의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눈에 띄고 있다.

익산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발생한 뒤 예상 경로를 주시하며 지난 24일 12시를 기해 비상대비체제로 전환하고 재해대책안전본부를 설치해 가동했다. 이후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대형 태풍임을 파악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익산시는 전 직원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이한수 시장을 중심으로 영상회의와 관련 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재해대책본부에서는 태풍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상황 유지를 하며 각 국소단 및 읍면동에서는 현장방문을 실시해 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마을 및 아파트 별로 안내방송과 거리 가두방송을 종일 실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8일 11시 군산 앞바다를 지나간 태풍 볼라벤은 강한 바람으로 간판과 가로수, 건축부속물, 전신주 등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이번 태풍에 대한 종합 피해상황은 재난관리시스템 집계를 통해 총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집계 결과 피해액 기준이 30억원이 넘으면 국고지원 대상이 되며 75억원이 넘으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되어 국가 지원을 받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피해 예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즉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익산=문공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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