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윤성희, 윤동희 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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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윤성희, 윤동희 형제가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9.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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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사랑장학재단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 기탁

  죽음으로 아버지와의 이별을 슬퍼하면서 생전에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부의금을 장학금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한 이는 윤성희(65세), 윤동희(61세) 형제로 며칠전에 고인이 되신 아버지 윤춘기씨의 장례식을 마치고 “아버지께서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오셨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어 하셨던 유지를 받들어 부의금을 김제사랑장학재단에 200만원의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다”고 말했다

아버지 윤춘기씨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 오면서 자녀들도 지역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시켜, 첫째 윤성희씨는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공무원으로 재직중이고 둘째아들 윤동희씨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정년퇴임하고 임종 전까지 병환중이셨던 아버지를 극진히 모셔온 효자이다.

윤씨 형제는 “생전에 아버지께서 누누히 말씀하셨듯이 김제의 희망을 열어가는 장학사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에 동참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 장학기금은 김제의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로부터 낙오되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제시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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