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9일 임실군 농민교육장에서 2012년 강소농 및 임실군농업인대학 교육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천연농약 조제 및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 연구소 조영상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오전에는 최근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강의실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미생물 자가배양법과 친환경 농자재 활용, 천연농약 제조법 등에 대한 특강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나선 조영상 대표는 “그동안 우리농업은 다수확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화학비료 및 농약을 과다 사용하게 되었다”며, “국가간 농업 개방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만이 유일한 방법이며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을 기획한 군 농업기술센터 이성구 소장은 “이번 친환경 전문기술교육이 교육에 소요되는 실습경비 등 일부분을 농가에서 자부담하여 교육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참석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임실군 농업인의 열정과 관심을 교육 현장에서 엿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번 친환경 교육처럼 농업인 교육시 수요자 중심에서 더 많은 교육을 기획하는 등 행정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