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과학교실이 지난 13일 전북혜화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과학교실은 과학문화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과학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혜화학교 학생 40명과 체험부스운영 봉사활동 학생 60명이 참가하는 이번 과학교실은 조유경 완산고 교사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재미있는 과학 교육’ 특강을 시작으로 천연아이스크림 만들기, 분자모형 핸드폰고리 만들기, 빼빼로로 보는 무지개 등 다채로운 과학체험프로그램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론 강의 위주의 간접적인 활동을 지양하고 공작 및 실험, 현장체험학습위주의 직접적인 활동으로 구성·운영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증가시키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과학교실을 통해 장애학생 스스로 과학적 성취의욕을 갖고 과학학습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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