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고창모양성제 19일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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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고창모양성제 19일 화려한 개막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0.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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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대 점화, 불꽃놀이, 축하 공연 등

 고창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인 제39회 고창모양성제가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모양성, 그 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지난 19일 개막했다.

축제는 19일 오후 실내체육관에서 고창읍성까지 군악대와 취타대, 원님부임행렬,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출정식 거리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 후에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진남표 모양성보존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강수 고창군수의 환영사,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박래환 군의장, 정균환 전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의 축사가 있었다.또한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 참여했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 현존하는 17개 자치단체장과 자매결연단체인 서울 관악구, 부산 동래구, 중국 조장시 관계자 및 여성단체 회원 등 1000명을 참석하여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전주MBC에서 개최한 축하공연에 박현빈, 박상철, 오로라, 우연이, 홍원빈 등 많은 가수가 출연하여 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2일에는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답성민속 풍습에 따라 외국인과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를 비롯해 전통혼례식, 어르신 무료 급식을 포함한 경로효잔치, 신호연만들기 경연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병영문화 재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23일에는 고창군민의날 기념식 및 군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고창모양성보존회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창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도 만끽하시고, 고창읍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고창읍 시가지 축제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고창을 찾아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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