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재가 장애인과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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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보건소, 재가 장애인과 나들이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0.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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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으로 가을 정취 만끽

고창군보건소는 지난 19일 신체적 장애로 인해 삶의 여유를 누리지 못하는 고창지역 재가 장애인 50여명을 위해 “행복한 동행, 가을나들이”를 마련하여 선운산도립공원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재가 장애인들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관광지로 손꼽히는 선운사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며 진행된 이번 나들이를 통해 평소 친분이 없었던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소풍 나온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행복한 동행에 참여한 재가 장애인은 “평소 외출이 어려웠는데 가을 풍경의 선운사를 보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형희 보건소장은 “여기저기서 웃음소리, 노랫소리가 들리니 덩달아 신이 난다며 앞으로 재가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외출과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바깥출입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장애우들이 한데 모여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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