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을 대표하는 남원연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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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을 대표하는 남원연묵회
  • 김동주
  • 승인 2012.10.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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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묵회는 화연 방귀자선생의 지도아래 지난 2007년도부터 남원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동양 예술의 위대한 정신과 우리 전통인 수묵화의 격조 높고 독자적인 미를 발전시키기 위해 6년째 동호회 회원들 간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대표적인 문인화 동호회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난(蘭), 대나무(竹), 매화(梅花), 국화(菊花) 등 사군자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원연묵회는 지난 2009년 4월24일~26일까지 3일간, 재공 이병영회장을 비롯해 회원 30여명이 2년여 동안 공부한 작품들을 정리해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첫 번째 연묵회 문인화 전시회를 가졌다.

또 2010년 2회전신회, 2011년 3회 전시회를 갖고, 올해(2012년) 9월14일~16일까지 3일간 지도강사 화연 방귀자선생의 부채전과 함께 네 번째 남원연묵회(회장 : 가산 오수홍) 문인화전을 갖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며 위상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남원연묵회.

6여년동안 학생들을 지도한 화연 방귀자선생은 올해 문인화 전시회를 가지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문인화란 옛 선비들의 지고한 정신과 인격을 표출하는 그림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높이 평가 되고 있습니다, 먹빛의 아름다움을 알고서야 그림을 그린다 할 것" 이라며 회원들과 연묵회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첫 번째 전시회를 주관했던 재공 이병영 09년도 연묵회장은 "소박한 마음으로 배움을 담은 작은 모임이 연묵회" 라며 "먼저 깨달은 사람으로부터 본을 받아 그것이 나에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배움이라면 나의 배움은 어디에 있으며 나의 노력은 얼마인가, 한참 후 돌이켜 부끄러움 없도록 정진하는 중에 잠시 머물러 정리하고, 본받으로 가기 위한 숨터를 마련했다" 며 격려를 부탁하고, "격려와 채찍 속에 다시 마음 새롭게 하여 힘을 내겠다"고 당시 전시회에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었다.

또 첫 번째 문인화전을 격려한 당시 (사)한국예총 윤영근남원지부장(소설가)은 격려사를 통해 "소박한 그 몸짓으로 빗장을 열어 새로운 열매를 출산하는 첫 번째 정시회 그 매력 보릿 순 같은 그 향기 그래서 삶의 아름다운 희망을 실어다 주어서 좋습니다, 항상 새 아침의 이슬처럼 오래오래 서광의 나래가 되소서"라며 격려했었다.

한편 문인화를 지도하며 회원들과 함께 6년여를 공부한 화연 방귀자선생은 제1회 혼불문학관 초대개인전(2010년), 방귀자 개인전(2011년) 등을 비롯 6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지난 2004년도 한국문화예술협회 이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관설당 서예문인화 호남지회장 및 심사위원, 한일국제서화예술협회 부회장, 춘향미술대전 심사위원, 남원공무원윤리위원회 위원, 세종시 서예문인화 전북지회장, 화연 화실대표, 여향회 회장 등 30여곳의 협회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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