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고창노인요양병원서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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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고창노인요양병원서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1.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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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6일 고창군 무장면 고창효자노인요양병원에서 고창군, 경찰, 군부대와 병원 자위소방대 등 12개 기관, 2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재난 상황이 발생한 뒤 실제 신고를 받고 각 기관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상호 협력을 통해 재난을 수습하는데 주력하였다. 또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병원 자위소방대원이 화재를 진화하고, 환자를 대피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병원에서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당일 11시경 병원 자위소방대원이 119에 신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위소방대 70명이 병원에 실제 입원한 환자 100여명을 대피 유도하고, 이어서 소방차·구급차 및 경찰·군·한전 등 유관기관이 출동하여 인명구조, 재난 복구활동을 펼쳤다.
고창군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윤병헌 고창소방서장은 “요양병원 등 노유자시설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자·노약자를 대피시키고,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자위소방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재난 발생시 각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자율적인 재난 대응활동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창효자노인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서 요양병원 전 직원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실제로 병원 환자를 대피시키고, 소화전·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도 진압하는 훈련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전 직원이 소방교육·훈련을 통해 안전한 요양병원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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