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악 신동 염경관군 수궁가 완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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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악 신동 염경관군 수궁가 완창 발표
  • 김동주
  • 승인 2012.11.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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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악 신동 염경관군이 오는 10일 오후 4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판소리 수궁가 완창발표회를 갖는다.

판소리 수궁가 완창발표회를 가질 국악 신동 염경관(남원용성초등 6학년)군은 지난 6월17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에서 6개 부문(관악, 현악, 판소리, 풍물, 민요, 무용)중 판소리부분 대상은 물론 종합 대상까지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등 지난 2007년 전북 남원교육청 주관 초등학교 예능 실기 대회 은상 수상, 2007년 11월 18~19일 제7회 국창 정정렬 추모 전국익산판소리대회 전국 최연소 초등부 대상 수상, 2008년 6월 16일 전북 남원교육청 주관 초등학교 예능실기대회 금상 수상, 2009년 5월 1일 제36회 춘향제 국악대전 초등부 우수상 수상, 2009년 11월 7~8일 제9회 국창 정정렬 추모 전국익산판소리대회 초등부 대상 수상, 2010년 3월 20일~21일 제2회 광양 남해성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2010년 4월 24일~26일 제37회 춘향국악대전 초등부 대상수상, 2010년11월21∼22일 제23회 고창 전국어린이판소리 KBS 왕중왕 대회 장려상 수상, 2011년 6월11일~12일 제3회 남해성 전국판소리대회 초등부 대상, 2011년 10월4일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판소리대회 초등부 장려상, 2011년 11월6일~7일 제24회 전국어린이 KBS 판소리 왕중왕 대회 초등부 대상, 2012년 5월 5일 제 90회 어린이날 전라북도지사 표창 등 각종 큰대회에서 대상과 최고상 등의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한편  염군은 지난 2010년1월14일 “홍보가를 김화자선생께 사사 받고, 현재 “심청가”를 사사받고 있는가 하면, 2007년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신판놀음 흥부전 “시리렁 실건 톱질이야” 아역배우 활동, 2010년 (현) 원불교 재단 원화예술단 판소리 활동 中, 2010년 10월 22일∼23일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 창작 뮤지컬 정기 공연 출연, 2011년4월16일과 30일 KBS1 생방송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에 출연, 2011년 11월18일 KBS 전북 아침마당 출연, 2012년 3월19일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379회 나의 꿈은 판소리명창에 출연, 2012년 4월 17일 KBS광주 38회 명인 신동 전 출연, 2012년 4월 29일 KBS공개홀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3회 정기연주회 아동 솔로 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남원=김동주 기자

 

****** 축사 및 인사말(4명 자료)-4명 모두 사진 있습니다

이상호 (사)한국국악협회 남원지부장

국화향기 그윽한 만추지절에
국악의 고장 남원에서 국악신동의 염경관이가 수궁가 완창 발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전통과 멋이 살아 숨쉬는 남원에서 국악의 신동 경관이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무대를 완창한다는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어린학생으로 학교공부도 힘들텐데 국악의 판소리를 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 입니다. 본인의 영광보다는 우리 남원 국악의 자랑입니다.
성인들도 하기를 꺼려하는 완창 발표회를 지난 여름내내 소리 공부를 열심히 하여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판소리 다섯마당중에 춘향가와 흥부가의 고장인 우리 남원에서 춘향국악대전의 수많은 명창들을 배출한 곳으로 어린 후학들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자주 접할 수 없는 좋은 기회입니다. 부디 창자로 하여금 힘들지 않은
시간이 되도록 우리 함께 열심히 추임새와 박수를 힘차게 부탁드리며,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국악의 신동으로 지도해준 남해성국창님과 김화자명창의 지도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이환주 남원시장

판소리 수궁가 완창은 3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무대입니다.
성인 명창들도 선뜻 나서기 꺼리는 자리입니다. 이렇듯 힘든 무대에 남원이 낳은 13세 소년 염군이 도전합니다.
염군의 수궁가 완창발표회는 개인의 영광을 떠나 우리시민 모두의 자랑입니다.

염군은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여름 내내 완창발표회를 위해 소리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이 얼마나 치열했을지 짐작이 됩니다. 염군의 노력에 다시한번 격려와 성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남원은 판소리 춘향가와 흥부가의 본고장이자 송흥록, 송광록, 송우록, 송만갑, 유성준, 김정문, 장재백, 이화중선, 박초월, 강도근 명창 등을 배출한 국악의 본향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명창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현장에서 염군과 같은 후학들이 그 맥을 잇고 있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그동안 염군 뒷바라지에 애써주신 가족과 김화자 명창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 국창 남해성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5호

초등학교 학생으로 학교 공부도 힘들텐데 소리공부를 해 전국의 유명 행사에 초청된 대한민국 국악의 신동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남원국악인의 자랑입니다.
오늘 저의 제자가 스승인 김화자명창의 지도를 받아 소리꾼이 평생 몇 번하는 완창발표회를 어린 경관이가 첫번째하는 무대인만큼 미숙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만 큰 추임새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수궁가의 진한 맛과 향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경관이의 수궁가 완창발표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김화자 명창 (염경관군 스승)

옷깃을 여미는 겨울의 문턱에선 초동지절에 미숙하지만 갈고 닦은 기량으로 수궁가 완창발표회를 갖게 된 염경관이의 당찬 모습에 감개무량 합니다.
그동안 소리를 지도해 오면서 경관이의 수많은 대회수상과 경연에서 국악의 신동이라는 칭호를 받아 오면서 초등학생으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태도에 치하를 보냅니다.
소리꾼이 평생 몇번하는 완창을 저의 제자 어린 경관이가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많은 추임새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리꾼의 길을 가르쳐 왔습니다만 오늘 얼마만큼의 기량을 선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판소리란 수많은 공력에서 나오는걸로 보아서 그간의 배운 만큼 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완창의 무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동안 변함없이 도움을 주신 전국의 국악인 여러분과 국악협회 남원지부 이상호 회장님과 임원, 그 외 여러분 등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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