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품질 토종닭 참뽕우리맛닭 최고 각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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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고품질 토종닭 참뽕우리맛닭 최고 각광 기대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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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 농촌진흥청 2010년부터 명품화사업 추진


부안군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국비 3억 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해 ‘우리맛닭’ 명품화사업을 추진했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종자와 사료의 차별을 꾀하여 명품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복원한 고품질 토종닭 실용계인 ‘우리맛닭’이 부안 뽕과 만나 ‘참뽕우리맛닭’으로 재 탄생됐다. 이는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신 성장 동력원으로 양계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 순계(PL)인 우리맛닭 1·2호이며 일반 재래 토종닭에 비해 출하시기를 단축시키고 육질, 육향이 우수한 고품질 실용계이다.

군과 농진청은 맛닭에 뽕 부산물을 이용 발효사료 및 친환경 사육기술을 접목해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개발에 집중했고 실지로 농가의 뽕밭에 맛닭을 방사하여 사육했다. 미강과 뽕잎, 와인박 등 뽕부산물 발효사료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새로운 브랜드인 ‘참뽕우리맛닭’을 탄생시켰다.

이와 관련 13일 상서면의 식당에서 부안군, 농촌진흥청 관계자,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 및 ‘우리맛닭 생산기술 및 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명품브랜드, 실용화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최희철 과장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의 명품화는 양계산업의 성장 동력 확충에도 기대하고 있다” 며 “후속 종자개발과 보급으로 산업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용 군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앞으로 참뽕우리맛닭 종자와 생산기술을 일선 농가에 보급하는 등 실용화 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 ‘농어가 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사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맛닭은 국내 닭 수요의 1%에 해당하는 600만수를 충당할 경우 수입종자의 국산화로 인한 13여억원, 실용계 병아리 생산효과 42여억원 등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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