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가 5자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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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가 5자리로 바뀐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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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45개 국가기초구역 확정...2014년부터 현행 6자리 우편번호체계 대체

-기초구역 번호 5자리가 2014년부터 우편번호 대체 예정
 

전주시의 국가기초구역이 345개로 설정돼 앞으로 기초구역별로 부여된 5자리 번호가 현행 6자리의 우편번호를 대신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기초구역 설정은 현재 일반적으로 각 기관별 또는 소관업무별로 다양하게 관리되고 있는 관할구역 등을 통일된 기준에 의해 구역을 다시 설정해 사용하기 위한 작업이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가기초구역(안)에 대해 지난달 31일까지 주민열람 및 의견수렴 기간을 모두 끝내고, 다음달 국가기초구역 고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기초구역’이란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초구역(국토를 일정한 경계를 정해 나눈 최소 단위 기준구역)을 설정하고, 이를 범국가적 공통체계로 사용하는 제도.
이 사업은 행정의 효율을 위해 이미 정한 행정동의 잦은 변동으로 인한 주소 정제 비용 발생을 방지하고 위치 찾기 저해요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500개의 기초구역을 할당받아 도로, 하천, 능선 등 지형지물과 생활권을 중심으로 345개(완산구185개, 덕진구160개) 기초구역으로 나눠 기초구역을 설정했다.
또 향후 개발 수요를 고려해 155개의 예비번호를 보유번호로 보유하게 된다.
기초구역번호는 5자리로 구성, 전주시는 54800~55144를 사용할 예정이며(예비55145~55299), 향후 6자리 우편번호 체계도 2014년부터는 5자리 국가기초구역 번호로 대체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기초구역 설정이 통일된 기준으로 사실상 새롭게 재편된다고 이해하면 된다”며 “전주시 새주소 위원회에서 의결된 국가기초구역 설정(안)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 21일 전국 일제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기초구역에 대한 의문사항이나 문의는 시청 도시과(☎063-281-2262), 완산구청(☎063-220-5250), 덕진구청(☎063-270-6258)로 문의하면 된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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