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제1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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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제1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 성료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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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박물관에선 최초, 37명 수료 관람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정읍시립박물관이 도내 박물관에서는 처음으로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생기시장은 “정읍시립박물관 전시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한 실력 있는 해설사를 양성, 이를 자원봉사자로 활용하여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기획프로그램으로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개발?운영했다”고 밝혔다.

정읍지역 고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나도 박물관해설사’ 「제1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실시됐다.

교육에는 고등학생 30명과 일반인 7명이 참가했고, 교육은 박물관의 주요 전시코너별 8가지 주제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문화강좌, 참가자 전원이 박물관해설사의 입장에서 전시코너를 돌며 설명하는 해설실습, 박물관 탐방으로 이루어졌다.

8강좌의 문화강좌에서는 「정읍사와 상춘곡(유종국 교수, 문학박사)」, 「태산선비의 멋, 풍류(김문선 샘소리터 대표)」, 「정읍의 명인?명창(박상주 원광대 강사)」, 「호남우도농악의 멋(유지화 무형문화재)」, 「농악 악기 연주(손석우 전수회관 강사)」, 「정읍의 고대문화(이종철 전북대박물관 학예사)」, 「정읍의 근세?근대문화(김재영 문학박사)」, 「문화해설의 방법(김수웅 관광해설사)」으로 실시됐다.

또 전북에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부안 청자박물관을 탐방, 박물관 관람과 함께 전문 박물관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박물관 해설을 직접 경험했다.

이밖에도 교육 참가자 전원이 전시코너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직접 해설하는 실습시간도 가졌다

시관계자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원에게 자원봉사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후에도 해설사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박물관의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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