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면 부안마을, “동네가 환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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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면 부안마을, “동네가 환해졌어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1.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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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벽화그리기 한마당 가져 꽃두레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일환


정읍시 소성면 보화리와 신천리, 중광리 3개리 13개 마을 주민 250여명은 지난 24일 신천리 부안마을에서 벽화그리기 한마당 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읍시가 3개리를 권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꽃두레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그간 치렀던 마을잔치, 마을에서 생산하고 있는 복분자와 양파 등의 다양한 농산물을 비롯 그리고 싶었던 이것저것을 마을내 벽 1km에아담하고 오밀조밀하게 그렸다.

이번 벽화 그리기를 위해 주민들은 지난 10월부터 농사일을 마치고 저녁마다 마을회관에 모여 벽화 주제와 그리는 방법 등을 논의하는 등 벽화작업에 열정을 보여왔다.

또 이날 행사장을 찾은 초청객들에게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에서 자신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다채롭고 정성가득한 음식도 준비해 마을잔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생기시장은 “꽃두레 권역사업이 시행 된지 1년여를 맞았는데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단합된 힘과 뜨거운 의지, 열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문제를 찾아 서로 타협하고 스스로 해결하면서 꽃두레권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꽃두레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권역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리더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주력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속적으로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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