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에 참가하는 한-미-중-일-러는 내달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포럼(ARF) 때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5자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작년 ARF에선 북한을 포함해 6개국 비공식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후 북한은 올 4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비난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에 반발, 6자회담 이탈을 선언했다.
한국과 일본 등은 6자회담을 '북한을 협상에 붙잡아 두는 무대'로 중시하고 있다.
28일의 한-일 정상회담에선 사태 타개를 위해 '5자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5자회담에선 향후 6자회담의 진행 방식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
각국은 참석자를 외무장관급 혹은 6자회담 수석대표급으로 할지를 앞으로 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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