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0일 "4대강 정비사업은 결코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할 만큼 시급한 사업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는 지금 4대강 정비사업에 앞으로 3년간 22조원의 돈을 퍼붓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시급하게 막대한 예산을 퍼 부을 만큼 최우선 순위의 국가적 과제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일본은 미합중국 제도를 본 딴 지방분권제인 도주제에 착수했다"며 "우리도 21세기에 살아남고 세계 속에 도약하는 길은 중앙집권제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지방분권 국가로 가는 연방제 수준의 국가대개조의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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