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제일고등학교(교장 김진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지역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뿐만 아니라 서울교대, 서울과학대 등 명문대에도 합격생이 나와 겹경사를 맞았다.
진안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고수용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고 성실한 학교생활로 동료와 후배들의 모범이 됐다.
진안군에서도 고수용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고수용 학생은 서울대와 고려대, 포항공대 등 6개 대학에 수시 합격하는 결과를 얻었다.
최종 서울대로 진학을 결정한 고수용 학생은 “대학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해 과학자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전효정 학생이 서울교대에 합격해 교사의 꿈을 꾸게 됐으며, 강민석 학생은 서울과학대에 진학했다.
김진우 교장은 “진안제일고가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 진학에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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