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는 날』공연 유치
대한민국 대표 국립극장의 브랜드 공연인「시집가는 날」공연이 29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되었다.
금번 공연은 국립극장의 전액지원 공연으로 문화소외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집가는 날」의 공연 내용은 1부에서는 관현악 팀이 전통 악기인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 실내악으로 쾌지나 칭칭나네, 도라지, 남도아리랑, 쑥대머리 등 우리민요를 연주와 노래로서 시민들의 분위기에 맞게 40여 분간 쉼 없는 흥겨움을 선물하며 1부를 마치고 약 10분간 휴식에 들어간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국립극장 예술단 미르의 연극 팀이 출연해 맹진사(벼슬을 돈으로 산 사람)가 무남독녀 딸 갑분이를 지체 높은 부자 김대감 집과 사돈이 되려는 허영에서 사위 될 사람은 보지도 않고 혼인 승낙을 하는데 정작 사위는 다리 병신으로 알려지고, 이에 놀란 맹진사는.... ?. 계속 이어지는 탄식, 기쁨과 웃음의『시집가는 날』을 50여 분간 열연한다.
한편 금번 공연을 유치한 김제시(김제문화예술회관)는 대도시에서도 자주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 된 수준 높은 우수작품을 올해에도 무려 17건의 지원받은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는 김제시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김제=신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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