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유적전시관 소속 마한관이 전라북도로부터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되었다.
마한관은 마한 백제의 고도인 익산의 마한 관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8년 개관하였으며, 그동안 박물관과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등록으로 마한관은 공립박물관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되었으며, 마한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유물을 위탁받아 전시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교육기관으로서 각종 세제 혜택과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타 박물관과 협조하여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한문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종 전문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자료 100점 이상, 학예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 또는 2,000㎡ 이상의 야외전시장, 수장고, 사무실 또는 연구실, 자료실 · 도서실 · 강당 중 1개 시설, 화재 · 도난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를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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