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 동해예방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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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 동해예방 철저히 해야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1.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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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잦은 눈비가 내리고 기온이 급강하면서 복숭아 동해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지난해 동절기부터 예년에 비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눈과 비가 잦아지면서 도내 복숭아 동해피해가 우려된다며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토양배수가 불량하거나 토양이 건조한 과원에서 잎이 일찍 떨어지고 나무의 체내 저장양분이 부족한데다 이상기온에 따른 극심한 온도차로 복숭아의 견딜성이 약해져서 동해 발생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질소 과다시비로 인해 생육이 늦가을까지 계속되고 퇴비를 적게 주어 수세가 약해진 과원, 나무의 저장양분이 부족한 과원은 동해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동해 피해를 받아 고사하는 나무는 우선 제거하고 생존한 복숭아 가운데 최대 피해부위 둘레 길이가 50% 이상이고, 측지고사가 심한 나무는 조기에 제거해 올봄에 보식하는 것이 경제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대 피해부가 50% 미만의 경미한 피해를 입은 나무는 피해가 확인되는 시기에 피해부를 베푸란 도포제 등으로 도포하여 나무를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생육기에는 측지수 및 과실수를 조절하여 충실한 새로운 가지가 많이 발생하도록 관리하도록 했다.
농업기술원은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주산단지 현장을 중심으로 동해피해를 받지 않도록 현장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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