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밤티마을, 논두렁 얼음썰매장 ‘인기’
상태바
완주 밤티마을, 논두렁 얼음썰매장 ‘인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1.16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 체험장이 지난해 12월 29일 개장 이후 보름여 만에 5,0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동상면(면장 이재문)에 따르면 밤티 얼음썰매장은 만경강 발원지(밤샘)가 시작되고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의 논두렁에 물을 가두어 만든 얼음판으로, 마을에서는 벌써 5년째 썰매장을 운영중이다.

빙질이 좋은 썰매장에는 아이들이 탄 썰매를 부모들이 끌어주고, 멀리타기 시합을 하는 등 신나는 추억을 만들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썰매장을 운영하는 마을 주민들은 화톳불과 군고구마 화덕을 제공하고 따뜻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썰매장 바로 옆에 다목적 체험관까지 지어져 추위를 녹이며 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썰매장 옆 논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밤티마을 공동체 이종범 위원장은 “도심과 가깝고 산으로 둘러싸여 경치까지 빼어나며, 특히 종일 햇볕이 들지 않아 빙질이 우수한 논두렁 썰매장에 오셔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밤티 얼음썰매장의 운영기간은 오는 2월 11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오후 4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