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올바른 이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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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올바른 이해 교육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2.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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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난 1일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5층 회의실에서 “생물권보전지역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용역시행사인 경호엔지니어링 윤청운 팀장이 교육을 실시했다.
유네스코에서 말하는 ‘보전’과 지정 후 새로운 관리체계 정립이라는 상충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기 위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발전가능성을 인식시키고 그 방향을 제시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에서 착안된 것으로 ‘보전’의 개념은 ‘보호지역 그 이상의 개념’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고창군은 서로 상충될 수도 있는 보전과 발전이라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고창갯벌ㆍ운곡습지 등 주요 보호지역을 핵심지역으로, 이 지역의 주변 산림지, 하천, 염습지, 사구 등을 완충지대로, 기타 농경지와 주민 거주지역을 전이지역으로 설정하여 보전과 동시에 사회경제적 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보전’을 위한 법적 제약을 우려하는 점이 있으나, 유네스코 네트워크 규약에서는 법률적용은 회원국의 자율적 소관사항이며, 기존 국내법의 구속을 받게 되어 국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융통성이 매우 크고 실용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면, 고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특산물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브랜드가 되면서 인지도가 향상되어 부가가치 창출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홍보를 통해 마을 주도형 관광사업이 활성화되어 지역 주민의 자긍심도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주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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