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공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132㎡ , 내년 3월말 준공 예정
완주군 13,000여명의 근로자들과 가족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이 마침내 착공됐다.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은 2012년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2억원, 지방비 72억원 등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132㎡ 규모로 내년 3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복지관에는 체육시설(수영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등) 및 문화?교육시설(작은영어관, 어린이집, 기업홍보센터, 동아리방, 교육실) 등 근로자들의 건전한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존 완주산업단지에 1995년 건립한 근로자복지관이 있으나, 입지가 매우부적합해 이용률이 극히 저조하고, 건물 노후화로 인해 보수비용이 매년 과다하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요구하는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 근로자 복지관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완주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 6,432천㎡에는 약 200개 업체에 13,0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고, 주거지역내 아파트와 주택 밀집지역에 3,700세대에 15,000여명의 근로자와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복지회관 건립을 요청해왔다.
또한 과학산업단지 인근에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3,026천㎡을 조성 중에 있어 입주가 완료되면, 약 1만여명의 근로자들이 늘어나 복지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근로자복지관 건립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전북 내륙의 경제중심지인 봉동읍 둔산지역에 복지관 건립을 계기로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을 계기로 산업단지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와 교육?체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가능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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