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음까지 다듬는 위도의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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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음까지 다듬는 위도의 가위손”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4.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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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위도면 대장 이승남 예비군 지휘관의 봉사활동 화제

부안군 위도에서 선행을 펼치는 예비군 지휘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부안대대 위도면대장인 이승남씨로 위도주민들에게 ‘위도의 가위손’이라 불린다. 지난 2011년에 부임해 2년여 동안 섬마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펼쳐왔다. 

섬 내에 이발소가 없다는 점을 창안해 전에 배웠던 기술을 발휘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발봉사’를 시작했으며 현제는 유행에 민감한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또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야간에는 자율적인 방범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틈틈이 행정병들과 함께 고장 난 컴퓨터도 수리해준다. 이젠 없어서는 안 될 긴요한 존재가 됐다.

이 중대장은 “공기 좋고 인심 좋은 위도에 살면서 남을 도우며 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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