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역 진입도로 공사가 본격 착공되어 군산역 진출입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난 2008년 군산역이 개통했지만 군산역 진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신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먼 거리를 우회하여 시간적?경제적으로 불편함을 겪어 왔다.
신역사 진입도로는 강변로(연안도로)에서 군산역까지 총연장 549m, 폭 10m의 도로로, LH 공사에서 ‘군산 신역세권택지개발사업 신역사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긴급입찰로 발주(‘12.3.28), 완주군 소재 건국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비 4억6천만원을 투입 4월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안에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군산역 진입도로는 신역세권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된 도로로 그간 LH 공사 경영악화 등 내부사정으로 인해 택지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이용객들이 강변로(연안도로)부터 3~4km를 우회하여 금강하굿둑 방향 자동차전용도로(국도29호선)에서 역사 뒤편으로 내려와 철길 아래를 지나는 통로박스를 진입로로 이용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역세권 택지개발의 착수가 장기화되면서 역 주변 상권이 호황을 이루는 타 지역과 달리 내흥동 일대 군산역 주변은 이렇다 할 편의시설조차 없어 황폐한 분위기마저 주고 있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LH 공사를 수차례 방문하여 도시이미지 제고와 시민 불편에 대해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LH 공사에서 군산시 의견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긴급공사로 발주?착수하게 되었다.
LH 공사 측에서도 “늦었지만 우선 개설하는 진입도로를 택지개발사업 기간 동안 시민이 충분히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고, 도로가 개통되면 사업지구 내 토지활용성에 대한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LH 공사측과 적극 협력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인 택지개발사업은 보상이 완료된 사업지구이므로 더 이상 착수를 지연하기보다는 사업성 개선방안 등을 강구하여 단계별로라도 내년부터 본격 착수하도록 하여 동부권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