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민원인들이 어떨 때 화가 나는 유형으로는 무관심 태도, 무시하기, 냉담, 어린애 취급 등이 그것이다. 공무원들은 나와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민원인의 요구를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자세, 그리고 차갑고 퉁명스런 태도들을 보일 때 국민들은 화가 난다고 한다. 또 기계적인 응대나 인사, 규정만 따지는 경직된 서비스, 발뺌하며 업무 떠넘기기 등을 접할 때 민원인은 기분 나쁘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고개 숙이고 시선을 마주치지 않기, 못들은 척하기 등 행동을 접할 때 국민들은 미칠 지경이라는 것이다.
전화 민원인의 경우는 벨이 울리면 최대한 빨리 받는다. 세 번 울리기 전에 받는 것을 권고하는 게 일반화 되었지만 내 생각엔 한 두번 울릴 때 바로 받는 게 좋겠다. 민원인의 문의사항에 대해 끝까지 듣는 자세도 중요하다. 마무리할 때에는 끝인사를 하고 상대방이 먼저 수화기를 놓는 것을 확인한 후에 내려 놓는다.
대화 중 잘 모르겠는데요 식의 부정적 표현 보다는 확인 후 답변 드리겠습니다 식으로 긍정 표현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 이런 자세는 공복(公僕)이란 말 그대로 국민을 모신다는 마음가짐이 있으면 자연스레 행동에 옮길 수 있다고 본다.
장창익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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