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수상 후버박사와 좌담회 관심 높아
상태바
노벨상수상 후버박사와 좌담회 관심 높아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5.05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셋째날인 3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가 전북대학교 진수당(2층 바오르홀)에서 상산고 등 전북지역 고등학생 150명과 대화를 나눴다.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프랑크 생화학연구소의 로버트 후버 박사는 생화학자인 J.다이젠호퍼와 공동으로 분광학적인 방법을 써서 광합성을 하는 최소 단위인 ‘리액션 센터’의 3차원구조를 밝힌 과학자이다.

이날 로버트 후버 박사는 1937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서 청소년 시절, 미생물화학자로의 인생 이야기 등을 학생들과 진솔하게 나눴다.
학생들도 청소년 시절 창의력 계발 방법, 노벨상을 탄 이후 삶의 변화, 실험실에서의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원자모형의 변화, 단백질 결정학의 연구성과 등 과학적인 지식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질의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후버 박사는 “한국이 앞으로도 많은 과학 발전을 이루려면 우수한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과 트레이닝을 시켜 기초과학연구를 하게 하는 것과 정부가 학생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자원을 지원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후버 박사는 또 “노벨상은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견을 했거나 인류에 큰 혜택을 주었을 경우에 주어지는 것”이라며 “노벨상을 받고 싶다라는 목표보다는 인류에 큰 공헌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