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도회, 지자체 계약심의위원 간담회
상태바
건협 도회, 지자체 계약심의위원 간담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5.30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재호)는 29일 종합건설업계 대표로 활동중인 지자체 계약심의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계속되고 있는 수주물량 부족 해소와 지역건설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월말까지 전북지역 관급공사 발주금액이 전년동기보다 53%이상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도내 건설경기가 전년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최악의 상황임을 공감하면서, 지역건설업체의 수주난 해소와 지역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지자체 계약심의위원회 활동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을 다짐했다.

윤재호 회장은 “도내 종합건설업체 672개사중 64%(428개사)가 공공공사를 한건도 수주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어느 때보다 지자체에서 지역건설업계 육성보호에 앞장서야 될 시기”임을 밝혔다.
또 위원들에게 “672개 종합건설업체를 대표하여 활동하고 있는 지자체 계약심의위원회에서 지역건설업계 실정을 적극 전달하여 지자체의 대규모 공사는 분할발주하는 등 최대한 지역건설업체가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북도회는 현재 공공공사의 설계내역이 실적공사비와 원자재 상승으로 실행을 맞추기고 어려운 실정인데다 신기술과 특허공법이 적용된 공사의 경우 정부 계약예규를 일탈한 사례가 종종발생하고 있어 업체에 이중고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규위반 사례를 수시 조사하는 등 신기술과 특허 공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건설업체의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지 못하도록 개선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비현실적인 공사원가 개선을 위해선 설계용역에서부터 철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지자체에서 수량이나 단가 등이 과다 누락되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토 한 후 발주할 수 있도록 계약심의위원이 지자체에 설계도서 검토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