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는 문화다양성 확산과 문화예술의 소통을 위한 ‘무지개 다리 사업’을 진행한다. ‘무지개 다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 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12개 주관기관 중 (재)익산문화재단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총 ‘1억’의 예산으로 (재)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컨소시엄 기관으로는 (재)전주문화재단과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과 함께 진행하며 ’문화예술로 잇는 오색조각보‘라는 타이틀을 내 걸었다.
현재 전라북도 내 거주하는 이주민의 수는 35,281명으로 도내인구의 1.9%를 차지한다.(행정안전부, 2012년 외국인주민 현황조사 결과) 지역 내 고루 분포된 있는 이주민을 위해 주관기관인 (재)익산문화재단에서는 관계자 포럼과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익산지역 문화다양성 수요기초조사 및 지역문화기반시설조사’, ‘문화예술단체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컨소시엄 기관 중 하나인 (재)전주문화재단에서는 (재)전주문화재단에서는 문화다양성의 현황 기초조사를, 그리고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에듀터’(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고안한 Education+Editor의 합성어로,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을 보고 글로 담아내는 모니터링 기자단)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무지개 다리 사업’의 주관 지역인 익산은 전체 인구대비 1.25%로서 이주민 비율은 전북지역 중 3번째로 높다. 익산지역 이주민과 선주민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이주민의 현황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그리고 특성 및 자조모임 현황과 기관을 조사할 예정이다.
선주민과 이주민의 사이 보이지 않는 벽은 ‘무지개 다리 사업’ 속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미션 중 하나이다. (재)익산문화재단은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 관점의 문화예술 활동과 관련단체와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이주민들의 문화 활동에 대한 현실적 지원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이주민들의 문화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자조모임들의 자생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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