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박재기 건설방재과장, 대통령상 수상
상태바
순창군 박재기 건설방재과장, 대통령상 수상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7.02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지런함과 성실함, 탁월한 리더쉽과 뛰어난 추진력 인정받아

아직은 이른 시간인 아침 7시. 몇 명 출근하지 않는 순창군 청사에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는 공무원이 있다. 바로 박재기 순창군 건설방재과장.
아침부터 그의 하루 일과는 분주하다. 지방지와 중앙지 신문 보는 일부터 시작해 하루 일과를 설계하고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연구 검토한다.

오늘 해야 할 일, 사업장 방문지에서부터 직원 각자 해야 할 일들까지 꼼꼼히 챙기는 박 과장의 부지런함과 성실함, 탁월한 리더쉽과 뛰어난 추진력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1일 열린 7월 청원 월례조회에서 박재기 과장이 황숙주 순창군수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은 것.
대통령상은 섬진강 자전거길 조성과 영산강에서 섬진강까지 연결하는 자전거길 조성사업의 조기 완공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하게 됐다.
순창읍 복실리 신기마을이 고향인 박 과장은 1979년 10월 공무원에 임용되어 순창군에서 근무하다 도청으로 전입했다. 도청에서도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요직에만 근무했으며, 2012년 2월 고향인 순창의 부름을 받아 순창군 건설방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줄곧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 밤 늦게까지 오로지 순창 발전만을 위해 끊임없이 내달려왔다.
또한 투명한 건설공사 집행과 설계 등으로 군민들에게 인정을 받아오고 있으며, 과장이라는 자리를 내려놓은 채 직원들과 함께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군청 내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섬진강 자전거길 조성에 있어서 경제성과 경관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노선을 선정해 최소의 사업비를 투자해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십차례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박 과장은 “저 혼자가 아닌 우리 직원들이 모두 잘 해준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자전거길이 개통됨으로써 외지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순창을 많이 방문하여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