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최초로 마늘 정부수매 실시
상태바
부안군, 최초로 마늘 정부수매 실시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8.04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군은 5일부터 부안 海風愛(해풍애) 마늘 정부수매를 남부안농협 경제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올해 마늘 생산량이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수매는 오는 9일까지 남도마늘 22톤, 대서마늘 157톤 등 총 179톤으로 재배농가의 경영안전을 위해 진행된다.

지역별로 부안농협 75톤, 계화농협 120톤, 남부안농협 56톤 등이다. 수매단가는 ㎏당 1등급 2300원, 2등급 2100원이다.

이에 따라 정부수매로 4억원, 자가 판매 16억원 등 총 2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안사무소 관계자는 “병충해를 입은 마늘·쪽마늘 등을 등급별 검사규격에 맞도록 선별한 후 지역별 수매 일정에 따라 출하할 것”이라며 “특히 줄기는 마늘통으로부터 2㎝이상 되지 않아야 하며, 포장규격은 20kg 단위로 망포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흥귀 군 농촌활력과장은 “마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하락을 염두에 두고 실시되는 정부수매”라며 “마늘재배 농가들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겨울철 논 마늘은 보리 재배보다 12배의 소득 증대의 효과가 있다. 부안에서는 75농가가 50ha 경작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