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 현저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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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 현저히 떨어져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08.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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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여름철 각종 생활쓰레기 및 과일 껍질 등이 다른 계절보다 많이 버려지고 있지만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아 국토가 멍이 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개인 이기주의가 만연되어 빚어질 뿐만 아니라 대부분 혼자 사는 노인분들이 일반 비닐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버리고 있어 인식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임실군의 경우 1일 처리하는 쓰레기는 12톤으로 재활용품이 30%를 처리하고 있으며 조례상 사용되고 있는 종량제 봉투는 5가지 규격이지만 군에서 권유하고 있는 봉투는 20ℓ 320원 50ℓ 790원 40㎏(마대)2300원 이나 군민들이 30% 미만으로 규격봉투를 사용하여 재활용품을 선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실읍의 경우 이도리 상, 하동 마을 및 상 하정마을 등 31개 마을이 운집하고 있는 가운데 7명의 환경미화원 1주마다 조를 이뤄 청소차와 리어카를 이용해 새벽마다 쓰레기 수거와 도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종량제 실시에 따른 규격봉투를 사용한지 10여년이 훨씬 지났지만 다른 타 시군에 비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양이 현저히 떨어져 환경미화원들이 분리수거를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또한 몰지각한 일부 주민들은 농사를 짓고 버려지는 각종 영농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한달여가 넘도록 집 앞에 산더미처럼 쌓아 놓아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들이 수거하는데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이러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는 단속을 강화하여 무단투기자는 강력한 법 규정을 적용해야 하다는 여론과 마을별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하기 위한 공청회를 실시 주민들에게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고 일고 있다.
임실읍 환경미화원 A모씨는“법 규정에 따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지 10여년이 넘었지만 대부분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일반 비닐봉투에 버려지고 있어 수거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우리 후손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자원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썩지 않는 비닐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건전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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