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책박물관, 제2회 고서대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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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책박물관, 제2회 고서대학 강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8.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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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고서대학  제2회 강의가 지난 16일 완주군민 및 문화예술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책박물관 전시실에서 ‘완주! 꿈꾸는 책마을’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책박물관 박대헌 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고서대학은 지난 7월 19일 제1회 고서이야기에서 도서의 분류를 비롯해 고서수집의 조건과 함께 어류학자 정문기 선생의 유품인 유리원판사진 자료인 ‘유리물고기’ 등 고서 수집의 예를 원본 자료와 함께 비교?제시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제2회 강의인 ‘완주! 꿈꾸는 책마을’은 삼례 책마을이 조성되기 위한 환경?문화?산업적 측면 분석하고 논의하는 가운데, 책마을의 조성 조건으로 기획력과 파트너십, 행정의 이해 등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이와 함께 책마을을 구성하는데 책박물관과 책공방, 목공소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산업 타운 형성을 기반으로 고서점과 전문서점, 그림책 작가를 유치하고, 독보적인 전시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쟁박물관을 비롯한 소월문학관 등의 관련 문화기관들과의 협력이 필요함이 강조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0월 3일에 있을 고서대학 제3회는 책박물관 제14회 기획전시와 연계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서양 활판 인쇄술이 도입된 1883년부터 1983년까지 근대출판 단행본들의 표지디자인 변천된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한국 북 디자인 100년’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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