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더위, 폭염 대응을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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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더위, 폭염 대응을 철저히"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8.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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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공 전북지도원, 전주 하가지구 건설현장에서 폭염예방 캠페인 개최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와 재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일 낮 1시경 군산 개사동 소재 콩밭에서는 밭일을 하던 75세 이모씨가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
산업현장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발생이 늘고 있다. 온열질환은 오랜 시간 높은 기온에 노출됐을 때 체온조절 중추에 장애가 생겨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열부종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강신준)은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2일 전주 하가지구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폭염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공단은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혈압체크 등 근로자 건강관리 간이검진과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담은 안전보건자료 제공, 생수 및 물티슈 등을 배포했다. 또한 이동버스를 활용해 폭염대응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강 원장은 “최근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폭염이 집중되는 한낮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 및 염분섭취를 충분히 해 안전한 작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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